방귀가 잦으면 큰 병일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귀는 우리 몸에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이며 무조건 방귀가 잦다고 해서 장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오늘은 방귀로 알아볼 수 있는 장 건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보겠습니다.
하루 평균 적정 방귀 횟수
정상인의 경우 하루 평균 13~25번 가량의 방귀를 뀌며 약 500~1500cc정도의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횟수가 더 잦거나 냄새가 고약한 경우에는 특정 질환에 걸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간혹 장 내 발효를 일으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이 원인이 돼서 방귀가 과도하게 잦아질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콩, 현미, 고구마, 옥수수, 양파, 브로콜리, 단음식, 단과일, 과당이나 락토스가 함유된 치즈, 유제품과 같은 음식을 제한하며 식습관을 개선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이외의 원인으로 방귀가 잦을 경우
하지만 소장 내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발생되는 소장세균과증식(sibo)과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이 장 내 환경에 이상이 생겨 방귀가 잦아졌을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장세균과증식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기면 잦은 방귀,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가 생길 뿐 아니라 영양소 흡수 장애로 비타민 B12 결핍이 생겨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장질환이 발생해 방귀가 잦아진 경우에는 식습관 개선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므로 장 내 환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는 장 치료를 통해 장 기능과 장 내 환경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좋다.
방귀 냄새가 심할 경우
방귀 냄새가 심해 걱정인 사람도 있는데요. 이 경우 대장암에 걸린 것은 아닌지 염려하기도 하는데 혈변이나 체중 변화가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방귀 냄새는 위와 장 상태보다는 먹는 음식에 따라 좌우됩니다.
방귀 냄새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기는 지방산과 유황가스에 의해 결정되며 특히 황을 많이 만드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방귀가 지독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방귀 냄새를 지독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계란, 우유,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육류가 있으며 브로콜리, 양배추, 채소, 양파, 마늘 등과 같은 황화학물 채소도 해당됩니다. 또 유황이 방부제로 첨가된 맥주, 포도주, 와인 등과 같은 주류도 방귀 냄새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
결국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내가 먹는 음식이나 장 건강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가스를 발생시키는 음식물 섭취를 줄이고 해당 음식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 문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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