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과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는 햇빛만 쬐도 생성되는 성분으로 부족할 경우 뼈가 굽는 구루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이 제한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에 햇빛 쬐기를 통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큼 비타민D 합성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특별히 신경을 써도 비타민D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운데, 건강을 아무리 신경 써도 비타민D 결핍 위험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D를 특별히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하는 대상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 있으면, 비타민 D 섭취는 필수
고지혈증 때문에 약을 먹는 이들은 의사나 약사로부터 비타민D 복용을 권유받습니다 이러한 권유를 상술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고지혈증 환자라면 비타민 D 복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은 비타민 D 결합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혈중 데히드로콜레스테롤이 자외선을 만나 비타민 D로 합성되는데, 고지혈증약은 비타민 D의 합성을 억제하게 됩니다. 즉, 비타민 D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옅어질 수 있어 비타민 D의 보충해야합니다.
고지혈증 치료 중 근육병이 생겼다면, 비타민 D 섭취는 필수
고지혈증 치료제 중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다 근육병이 생긴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서 스타틴계 약물 복용 후 근육병이 발생한 이들에게 비타민 D 결핍이 공통으로 발견됐고, 이들에게 비타민 D를 추가 복용하게 했을 때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자가면역질환 등을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도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섭취 환자 역시 비타민 D 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여러 질환을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다면, 꾸준한 비타민 D 복용을 권장합니다.
뼈 약하면 일단 비타민 D 섭취
비타민 D의 결핍은 면역력 저하, 골절 위험 증가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뼈가 약한 노인이나 폐경기 여성 등은 비타민 D 복용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D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나, 비타민 D만 보충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한 상태에서 비타민 D를 섭취하게 되면 뼈의 칼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 골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 인과 함께 비타민 D를 꾸준히 섭취하길 권장드립니다.
비타민 D, 칼슘과 함께 섭취해도 될까
비타민 D와 칼슘은 꼭 함께 복용해야 하는 걸까?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두 성분을 함께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D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칼슘의 대사이기 때문에 혈중 칼슘이 부족한 상태라면,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골 흡수 현상이 나타나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 흡수 현상이 나타나면 뼈의 칼슘 밀도가 낮아져 골절 위험이 커지기에 적절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 D는 같이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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