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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정보

조적조 벽체 균열 원인 및 방지대책(2/2)

by 공돌선생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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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적조 벽체 균열 방지대책

1. 조적재 선정

조적구조체의 강도를 좌우하는 요소는 개체의 강도, 몰탈의 강도, 시공의 정밀성, 치수 및 모양의 정확성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조적구조체의 내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적개체와 몰탈은 규정된 등급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2. 차동적 이동에 대한 구조적 조치

습도에 의한 조적벽체의 수축팽창과 설계의 불량으로 인해 발생되는 차동적인 이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1) 신축성 긴결법(Flexible Anchorage)

골조를 조적체로 쌓아 벽체를 이룰 때 고려할 것은 재하시에 골조는 벽체보다도 더 큰 처짐이 생긴다는 것과 골조와 조적벽체는 습기에 대한 반응과 열 이동의 크기가 상이 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양자 간의 차동적인 이동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골조와 벽체는 단지 강하게만 고정시킬 것이 아니라 신축성 있는 앵커로 긴결하여 수평 및 수직방향의 이동을 허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신축조절줄눈(Control Joint)

온습도 변화 및 침하에 따른 벽체의 차동적인 이동을 허용하여 벽체에 발생하게 될 균열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벽체의 두께를 통해서 수직방향으로 완전히 분리된 조절 줄눈을 설치하여야 한다. 조절줄눈의 위치와 간격은 벽체의 인장강도, 전단강도 및 차동적인 이동량에 의해서 결정되고, 어떤 벽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단일 규정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벽의 교차부, 벽체와 기둥 또는 붙임기둥과의 접합부, 개구부의 양측 및 벽의 두께와 높이가 변하는 곳에 두게 된다.

 

3. 구조설계의 합리화

(1) 벽체의 허용응력도

조적재는 압축강도에 비해서 인장전단휨강도는 극히 작고 개체마다의 강도편차가 심하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조적벽체의 강도는 허용응력도 이내가 되도록 설계하여야 한다.

(2) 횡적지지간격(Latteral Support)

조적벽체의 자중, 수직 및 수평하중에 의해서 발생되는 전단 및 휨균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횡적지지간격에 따른 벽두께의 규제가 있어야 한다. 횡적지지간격은 수평방향으로 측정할 때는 교차벽(Cross Wall), 붙임기둥, 부축벽(Buttress)에 의해서 주어지고, 수직방향으로 측정할 때에는 바닥판(Floor Slab), 지붕 바닥판(Roof Slab), 테두리보(Wall Girder) 등으로 주어진다.

(3) 내력벽의 배치

조적조 벽체의 탄성계수는 각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어 일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응력분포가 상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내력벽 배치가 불균형을 이루면 응력분포는 더욱 불균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력벽은 평면 및 입면상으로 균형있게 배치하여 벽단면의 도심과 건축물평면의 도심이 일치되거나 근접되도록 한다. 내력벽의 길이가 작은 것을 다수 배치하는 것 보다 길이가 비교적 균일하고 긴 것을 소수 배치하는 것이 좋다.

(4) 보강근의 사용

벽체에 보강근을 사용하는 것은 수평력에 의한 전단작용 및 휨작용에 대한 강도를 증가해서 균열이 크게 진전하는 것을 방지하고 벽체의 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벽체의 균열은 개구부의 양측벽이나, L자형T자형․+자형 등의 직교부 벽의 단부에 자주 일어나므로 이런 부분에는 보강근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5) 테두리보(Wall Girder)의 사용

내력벽에 가해지는 수평력을 그 대린벽에 확실하게 전달하고, 그 전단저항에 의해서 건축물을 안전하게 지지시키기 위해서는 벽의 상부에 반드시 테두리보를 설치하고, 그 접합부는 강하게 결합해서 테두리보 전체로서 하나의 수평라멘을 형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인방의 지지폭

1m이상 되는 개구부에는 철근콘크리트조 또는 이와 유사한 강도를 갖는 구조체의 인방보를 설치해야 한다. 인방보의 지지폭은 개구부의 크기에 따라 20cm 또는 40cm이상이 되도록 한다.

 

4. 시공

시공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유의사항이 있지만 그 중에서 균열과 관계되는 사항으로 조적시의 개체의 물 축임을 적당히 해야 한다. 물 축임이 부족할 때에는 개체는 몰탈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몰탈의 경화조건을 나쁘게 하고, 여분의 수분은 몰탈을 유출시켜 접착상태를 나쁘게 한다. 조적재를 쌓을 때에는 가로줄눈, 세로줄눈 마다 몰탈의 충진을 충분히 하여 개체 상호간의 접착을 좋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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