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이라고도 불리는 구내염은 주로 몸이 피곤할 때 생기는데요. 구내염이 한번 생기면 그 부위가 따가워서 밥 먹기도 힘들어서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들곤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구내염이 생겼을 때 빨리 낫는 방법과 예방법, 그리고 구내염이 심할 경우 올 수 있는 구강암의 의심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구내염의 발생원인
주로 과음을 하거나 잠을 잘 못자거나,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김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바로 '면역력 부족'입니다.
2.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렌지 주스를 자주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B, C, 아연이 함유된 음식도 자주 먹으면 좋으며 평소보다 물을 많이 섭취해서 입 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줍니다.
다음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헥사메딘으로 입 안을 가글한 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보칠을 가지고 구내염에 바릅니다. 이 작용을 '화학적 소작술'이라고 하는데 구내염 부위에 알보칠을 바르게 회면 빠른 회복과 함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가지 부작용으로는 극한의 통증을 동반한다는 것인데 일주일 넘게 아플 통증을 단기간에 느낀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알보칠을 바를 때 주의점은 구내염에만 발라야 하며, 큰 효과를 기대하고 구내염 주위까지 바르게 된다면 구내염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으니 꼭 구내염에만 바르시길 바랍니다.
알보칠을 바르고 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다음 단계가 있는데 바로 '오라메디'를 바르는 것입니다. 오라메디에는 스테로이드(항염증) 성분이 있어 염증이 빨리 낫도록 도와줍니다. 혹시나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해 사용이 꺼려지신다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구내염이 나을때까지 며칠만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위에 설명한 과정을 하루에 2~3회 반복하시고 자기전에는 반드시 실시하고 주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위의 과정을 2주이상 반복하였음에도 구내염이 낫지 않는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3. 구내염 예방법
점막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즉, 틀니나 교정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탈착시 점막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양치를 할 때도 과격한 칫솔질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술과 담배, 맵고 짠 음식은 구강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과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최소화하시면 좋습니다. 즉, 항상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몸에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아야 면역력이 유지됨을 항상 인지하셔야 합니다.
4. 구강암 의심 증상
대부분이 단순 구내염으로 1~2주 안에 낫지만 구내염 발생빈도가 잦거나 3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구강암의 의심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구내염에서 악취가 날 경우에도 구강암을 의심하셔야 하며 이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담 및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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