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리고 어깨가 아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보세요

목 디스크는 대표적인 경추 질환 중의 하나로 정식 용어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은 척추 사이에 있는 일종의 쿠션같은 역할을 해주는 조직으로 추간판이 노화되거나 과도한 충격에 의해 척추 사이로 빠져나오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목 디스크인데요. 추간판이 척추 사이로 빠져 나오게 되면서 척추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어 손이 저리고 어깨가 아픈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 디스크가 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수술을 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목 디스크 환자의 75%는 수술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어떠한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수술을 한 사람들 중 25%가 수술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즉,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

1. 물리치료

목 디스크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물리치료입니다. 주로 만 54세 이하이거나 손 저림 현상이 심하지 않고, 고개를 숙일 때에도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 경우라면 90% 이상의 확률로 호전됩니다.

물리치료는 4가지의 단계로 진행되며 생활패턴에 대한 교육 - 도수치료 - 운동치료 - 예방을 위한 교육이 그 단계입니다. 사실 교육의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노력을 해야되는 부분이며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흔히들 받아보는 물리치료입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인도메타신,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등의 항염제 등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항염제의 특성상 통증을 줄여주지는 않으며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통이 지속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주사치료

추간판이 탈락된 부위에 주사를 주입해서 약물을 투입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으며 주로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경우에 많이 적용됩니다.